친구와 코딩 스터디(Python & SQL)를 시작한 지 약 2달이 되어가는 시점인데요. 글또를 시작하고, 코딩 스터디 워밍업 및 현재 상황 체크부터 파이썬 기초 문제 오답을 글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QL 기본 문제 오답을 작성할 차례인데요!? 하지만 파이썬 오답과 달리 SQL 기초는 30문제 중에 1~2개 정도 원하는 대로 풀지 못했고, 오답으로 글을 남기지 않아도 될 만큼 쉬웠습니다. 그래서 오답보다는 개인적인 생각 현재 진행 상황 및 앞으로의 계획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해커 랭크를 선택한 이유
다양한 플랫폼에서 SQL 문제를 풀 수 있는데, 저는 해커랭크에서 문제를 풀어보고 있습니다. 코딩 초보 탈출기1 - 워밍업에서 왜 해커랭크를 선택했는지 적어놓지 않았는데요. 큰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친구 추천 및 퇴화하는 영어 독해 능력을 조금이나마 막아보고자, 해커랭크를 선택했습니다.
해커 랭크의 장점은 상단의 첨부 사진처럼 SQL Skills, Difficulty, Subdomain을 상세하게 설정하여 본인이 원하는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링크드인과 연결해서 본인의 현재 실력을 추가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해보지는 않았지만, 링크드인으로 로그인할 수 있고, 이력서를 작성 및 지원하는 탭이 있었어요!) 그런데 두 달간 문제를 풀면서 조금 아쉬운 점도 발견했습니다. 옵션을 선택할 때 총 몇 문제가 있고, 몇 문제를 풀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시보드 탭에 들어가면 제가 푼 문제수에 따라 포인트를 계산하고, 그 포인트에 따라 등급을 나타내는 별 배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지 등급 및 포인트는 하단에 사진으로 첨부했습니다. 문제를 빨리 풀어서 포인트를 채우고, 별을 받고 싶다는 욕심은 생기지만, 제가 몇 문제를 풀었는지 수동으로 세어야만 알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해커 랭크에서 SQL 문제를 풀 예정인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프로그래머스는 난이도가 총 5단계이고, 각 단계에 몇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몇 문제 풀었는지는 수동으로 세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해요. 혹시 제 눈에만 안 보이는 걸까요!? 그렇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댓글 달아주시면, 오늘 하루 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할게요!)
현재 진행 상황은?
저는 코린이라 Skills 탭에서 Basic을, Difficulty에서 Easy를 선택해서 1주일에 최소 2문제씩 풀고 있습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약 40문제 정도 나오고, 현재 30문제 정도 풀어서, 310점으로 실버 등급의 별 뱃지를 획득한 상태입니다.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
Easy 단계의 SQL 문제들은 그간 저를 과소평가 했나 싶을 만큼 쉬웠습니다. 과소평가했던 계기는 회사에서 약 두 달간 SQL 과제를 풀었을 때, 3주 차부터 5문제 중에 2~3문제 정도만 간신히 풀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업무에서 SQL을 활용했을 때, 쿼리가 항상 난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SQL은 데이터를 추출만 하고, 파이썬으로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분석 및 시각화를 하므로 활용도 면에서 SQL이 더 단순하고, 국비 지원에서 교육을 들을 당시 SQL은 2주, 파이썬은 1~2달 코스여서 SQL이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부할 때 그리 어렵지도 않은 쿼리가 업무에서는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SQL로 원하는 데이터 하나 뽑지 못해서 항상 자괴감이 들었고, 나중에는 SQL 이용하는 업무를 꺼릴 정도 겁이 났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맡았던 프로젝트마다, DB 담당자가 모두 달라서 SQL 쿼리 스타일이 항상 새로워서 종잡을 수가 없었고(SQL을 잘 몰라도 올드한 쿼리라는 건 알겠다거나, 중복 쿼리 같은데 대체 그 쿼리를 또 썼는지 물어볼 수도 수정할 수도 없는 상황도 있었고...) 데이터 추출을 요청하는 사람과 추출하는 사람의 배경이 너무 달라서 커뮤니케이션 자체도 어려웠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온라인의 SQL 문제를 전부 풀었다고 해서, 업무를 할 때 용이할 거라는 기대는 절대 하지 않아야 할까요? 그저 SQL 실기 기초 부분에는 문제가 없다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다음에 커피챗을 할 때 다른 분들에게 궁금증을 한번 풀어봐야겠습니다.
1월 말쯤에는 SQL Easy 단계의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2월부터는 Medium 단계의 문제를 풀 예정인데요. 1주일에 2개씩 잘 풀어나갔으면 하는데, 만약 헤매기 시작한다면, 1문제로 줄이더라도 그 주에 꼭 1개는 정확히 해결하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2월이나 5월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되는 SQL 역량 인증 시험인 PCSQL을 접수해서 시험을 치러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해커 랭크를 모두 풀었을 시점에도 취준 기간이라면, 프로그래머스로 넘어가서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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