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8기에 이어 글또 9기 활동을 할 예정이에요. (글또는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꾸는 모임으로 2주에 한 번씩 개발과 관련된 글을 작성하는 개발자들의 모임이에요!) 좋은 모임 활동이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조심스레 같이 하자고 4~5명 정도에게 추천은 해봤지만, 딱 한 명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영입이 되지 않은 이유는 다양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부담스러운 게 대부분의 이유였어요. 충분히 이해할 수밖에 없어서 더 권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글쓰기 활동 워밍업을 위해서 9기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01. 글또 시작을 알리는 글또 9기 OT 후기
글또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항상 좋은 자극을 주고,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변성윤님의 OT로 시작된답니다. (아마도 매번 그럴 거예요... 그러나 저는 8기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어느 기수부터 OT가 있었는지는 모릅니다ㅎㅎ;) OT에서는 변성윤님이 어떤 사람인지, 글또는 어떤 모임이고, 어떻게 시작이 된 건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기간 동안 원활한 활동을 위한 팁 등을 변성윤님이 설명해 주십니다. 항상 Q&A 시간이 있지만, 뭔가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볼 게 없어서 아쉬워요.(아마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OT에서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해 주시기 때문인 것 같아요ㅎㅎ) 그저 매번 들을 때마다 변성윤님은 꼼꼼하시고, 정리를 잘하시는 분인 것 같다, 학문적으로나 생활적으로나 매일을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서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게 된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OT가 끝나면 망각의 동물인 저는 소환사 협곡이나 칼바람 나락으로 떠납니다... 변성윤 님도 롤체 하시는 걸 보고 한층 가까워졌답니다ㅎㅎ) 언젠가 소재가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이런 바람직한 구성원들로 평화로운 환경의 커뮤니티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익화를 하지 않은 커뮤니티라 그런지, 제가 운영진이 아니라서 그런 건지, 같이 지내기 힘든 특이한, 이상한, 모난 구성원은 없는 것 같아요)

02. 9기 활동에 대한 계획
약 1주일 동안 멍하게 있을 때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할지, 10회 동안 어떤 글을 작성할지, 구성원들과는 소소하게라도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지 정리 해보았어요.
일단 다른 사람의 어떤 글을 읽더라도 좋은 건 참고하되, 부럽다 못해, 뒤쳐진다는 생각에 정신력을 쓸데없이 깎아먹거나, 쓸데없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벌리지 않는 게 이번 목표입니다. (비단 글또 활동뿐만 아니라 내 평생 인생 과제가 아닌가 싶은데... 현재 내가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갭 이어를 보내고 있는지 상기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활동기에는 작성할 글 소재를 정리하는데, 평상 시 공부하는 것을 소재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글 소재가 금방 고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대 나태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리하고 보니, 코테 문제 풀이, 모델링 트렌드, 데이터 관련 도서 리뷰 등 공부를 등한시하지 않는 이상 10회 글 작성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소재가 뭐가 됐든 글을 남기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소재에 대해서 크게 고민은 안하는 편이지만, 코테 풀이는 너무 약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은 왜 들까요? 코테 풀이도 설명하다 보면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글인데...)
9기 슬랙에 커피챗 후기 채널이 활성화 되는 것을 보며, 저도 여기저기 커피챗을 신청하고 싶어졌어요. 일단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갭이어를 보내고 있는 분들과 커피챗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갭이어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쉬는 것도 쉬어 본 사람이 건강히 잘 쉰다고 하는데.. 저는 여전히 혼자 여기저기 생각이 많이 휩쓸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영화또가 생겼는데, 같은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눌 사람들 찾기가 쉬울 것 같아 영화또에서 커피챗을 한번 이상 꼭 해보는 게 목표 입니다!

03. 8기와 9기의 차이점
첫 번째로, 8기에는 야근이 있던 회사를 다니며, 활동을 했기 때문에 뭔가 공부하고 정리한 글을 쓸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업무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소재를 찾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갭 이어를 보내고 있어서, 9기에는 정말 내가 공부하고 담고 싶은 글을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이요.
두 번째로는 작성하는 플랫폼을 변경했어요. 8기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을 했는데요. 그때는 가지고 있던 플랫폼이 네이버 블로그라서 그곳에 작성을 했습니다. 근데 3~4년 전에 잠깐 썼어서 비공개 글이 많고, 그걸 다 날리거나, 정리하기는 뭔가 아깝고 귀찮은데 너저분해서, 비교적 최근에 취미용으로 판 티스토리에서 9기 활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취미 생활 글을 올리는 곳이라서, 글또 글이 게시되기에는 너무 가벼운 것 같지만, 일단 티스토리에서 깔끔하게 활동해 보고, 취미 생활 글도 종종 올려보려고 해요. (둘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는 아직 체감하기 어렵지만, 알게 되면 그것도 언젠가 글로 남겨 볼 예정입니다! 플랫폼 전문가들 보면 멋있더라고요!)

OT 때 플랫폼을 자주 바꾸느라 글을 못쓴다거나, 공부를 하고 나서 글을 작성해야 해서 글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스릴을 즐기느라 마감 시간 끝나고 제출하는 아주 안타까운 경우를 말씀하시며 변성윤님이 안타까워하실 때 어찌나 뜨끔 하던지... 8기 활동기에 그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지만, 충분히 내가 해당할 수 있는 경우라 들으면 굉장히 많이 찔렸습니다. 부디 9기 활동기에 그런 순간이 없길 바라며, 보람찬 글또 9기 활동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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